
솔이는 물을 많이 마시는 아이는 아니에요.
대신 우유를 좋아해서 하루에 500ml 정도는 꾸준히 마시는 편이에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물을 이 정도만 마셔도 괜찮은 걸까,
우유는 음수량에 포함을 시켜도 되는 걸까 하고요.
특히 변을 볼 때 힘들어하는 날이 있으면
괜히 하루 동안 뭘 얼마나 마셨는지 다시 떠올리게 되더라고요.
솔이가 아기였을 때도 분유나 모유 외에
언제부터 물을 줘야 하는지,
하루에 물은 얼마나 마셔야 하는지
검색을 정말 많이 했던 기억이 나요.
지금도 정답을 알고 있다기보다는
아이 상태를 보면서
이 정도면 괜찮다고 판단하는 기준이 조금 생긴 것 같아요.
우유를 많이 마시는 아이, 음수량에 포함해도 될까

결론부터 말하면 저는 우유도 음수량에 일부 포함해서 보고 있어요.
우유의 대부분은 수분이기도 하고,
솔이처럼 우유를 잘 마시는 아이라면
수분 섭취가 전혀 없다고 보긴 어렵다고 느꼈어요.
다만 우유는
물처럼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음료라기보다는
영양이 함께 들어 있는 음식에 더 가깝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우유를 마셨으니 물은 안 마셔도 된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우유를 잘 마신 날은
수분에 대한 걱정을 조금 덜어도 되겠다
이 정도 기준으로 보고 있어요.
생수는 잘 안 마시던 아이, 보리차로 바꾸니 달라졌어요

솔이는 생수를 줬을 때는
정말 몇 모금만 마시고 끝나는 날이 많았어요.
그러다 요즘 보리차를 끓여서 줘봤는데
확실히 물을 마시는 양이 늘었어요.
컵을 들고 오는 횟수부터가 달라졌어요.
아이마다 다를 수는 있지만,
생수를 너무 안 마시는 아이라면
보리차처럼 자극 없는 차를 선택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맛이 강하지 않아서 부담이 없고,
아이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는 것 같았어요.
음료수도 음수량에 포함해야 할까

가끔 음료를 마시는 날도 있어요.
이럴 때 이것도 음수량으로 계산해야 하나
헷갈릴 때가 있었어요.
제 기준에서는
음료도 수분은 수분이지만,
하루 음수량을 체크할 때
물과 같은 기준으로 보지는 않아요.
마신 사실 자체는 인정하되,
물을 대신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그래서 그런 날이 있으면
다음 날은 물이나 차를 조금 더 신경 쓰게 돼요.
숫자보다 더 중요하게 보고 있는 기준

요즘은 하루에 몇 ml를 마셨는지보다
아이 상태를 더 많이 봐요.
• 변을 볼 때 너무 힘들어하지는 않는지
• 소변을 규칙적으로 보는지
• 입술이나 피부가 많이 건조하지는 않은지
• 하루 컨디션은 어떤지
이런 부분들이 괜찮다면
오늘 물을 적게 마신 것 같아도
크게 불안해하지 않으려고 해요.
아이 음수량은
정해진 숫자를 맞추는 문제라기보다는
아이 몸이 보내는 신호를 같이 보는 문제라고 느껴요.
보리차는 아이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괜찮았어요

보리차를 끓이기 시작하면서
저도 같이 마시게 됐어요.
자극이 없고 속이 편해서
아이랑 함께 마시기에도 좋더라고요.
요즘은 아이 때문에 끓인 물이라기보다는
온 가족이 같이 마시는 물이 된 느낌이에요.
'엄마 기록 > 육아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영유아검진 시기 한눈에 정리 (0~71개월 차수별 안내) (0) | 2026.02.13 |
|---|---|
| 처음 받는 영유아검진, 부모가 미리 알면 좋은 것들 (0) | 2026.02.12 |
| 미국 WIC란? 만 3세 아이가 매달 받을 수 있는 항목 정리 (1) | 2026.01.23 |
| 신생아 예방접종, 필수 vs 선택 어떻게 구분해야 할까요? (0) | 2026.01.22 |
| 무상보육·무상교육, 어디까지 무료일까요? ㅣ 기본 지원 기준과 유보통합까지 정리해요 (1) | 2026.01.21 |